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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고전영화)로맨틱 가이 버스터 키튼(Buster Keaton)의 '카메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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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버스터 키튼이 감독, 출연한 '카메라맨(1928)'입니다!

 

"죄송해요, 조금 늦었어요"

"I'm sorry if I'm a little late"

카메라맨 (The Cameraman)


 

영화는 순간포착을 위해 죽음도 무릅쓰는 투철한 직업정신의 다양한 카메라맨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또 다른 모습의 촬영사가 있었는데...

사랑스러운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버스터 키튼

 오늘의 주인공 버스터 키튼(루크 쉐넌 역)은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10센트를 받고 스냅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이다.

 

"자, 스마일~"

빈 거리에서 손님을 잡아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엄청난 무리가 버스터 키튼 주위를 둘러싼다.

 

유명 인사의 등장으로 이곳저곳에서 기자들과 카메라맨들이 몰려온다.

 

그리고, 사진사 버스터 키튼은 우연히 마주친 아름다운 여인 샐리에게 첫눈에 반함...♡

 

눈을 떼지 못하는 버스터 키튼

그렇게 직진남 버스터 키튼의 구애가 시작된다.

 

샐리에게 작업거는 루크 "당신을 모델로 사진을 찍고 싶은데..."

MGM의 뉴스릴 비서로 일하고 있는 그녀의 직장을 찾아가질 않나..

 

"저...날 채용해 주세요"

그녀의 회사 사장에게 무턱대기 채용해달라고 하질 않나...

 

불도저 같은 그의 적극적인 표현이 마냥 싫지는 않았는지 그녀는 그의 입사를 은근슬쩍 도와준다.

 

그녀의 조언으로 밖에서 사장에게 흥밋거리가 될 만한 영상을 찍어오는데

사진만 찍었던 그에게 영상을 낯설고 어려운 일이었으니...

 

임직원들 앞에서 자신이 찍어온 영상 상영회를 열었으나

엉망진창인 영상을 보고 사람들의 비웃음만 산 불쌍한 버스터 키튼ㅠㅠ

"......"

하지만 우리의 버스터 키튼이 누구인가!!

이에 굴하지 않고 샐리에게 일요일에 만날 것을 바라며 번호를 준다(역시 우리의 직진남!)

"연락 기다릴게요"

 

그렇게 일요일이 되고, 옷을 쫙 빼입고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무표정으로 그녀의 전화를 버스커 키튼

그녀와의 데이트를 위해 저금통도 깬 버스터 키튼

그리고 고대하던 그녀의 전화벨 소리에 쏜살같이 달려나가는 루크

 

샐리 : "저 선약이 끝났는데..."

루크 : "아, 네!"

 

그녀의 선약이 끝났다는 말에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가는 루크

발이 안 보이는 버스터 키튼

한편 전화가 끊지도 모르고 말을 하던 샐리는 이윽고 일방적으로 전화가 끊긴 것을 알고 실망하는데 

샐리 : (뭐야ㅡ.ㅡ)

과연 루크는 어디로...?

샐리 : (....?!)

짠~!?

???

그녀의 전화를 받자마자 그가 뛰어간 곳은 그녀의 집

(까꿍~)

그리고 놀란 그녀에게 그의 입에서 나온 한 마디

"죄송해요. 조금 늦었어요"

(와우...환장하겠다..너란 남자....☆)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샐리와 수영장을 간 루크

(첫 데이트 장소가 수영장...?)

공 놀이 하고 싶은 그녀를 위해 비치볼을 빌리는 루크

 

하지만...

탈의실에서 덩치 아저씨와 수영복이 바뀌고,

무념무상의 버스터 키튼

키 크고 몸 좋은 남자들에게 키 작다고 놀림당하고,

 샐리 앞에서 루크를 놀리는 남자들

그녀에게 멋지게 보이려 뛰어든 번지점프에서 수영복이 벗겨지고,

루크 : (이를 어쩌지....ㄷ)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느끼하게 생긴 그녀의 직장 동료를 만나 그의 자동차를 얻어 타는데

지붕도 없는 차 뒷 자석에서 비를 맞고 있는 버스터 키튼ㅠㅠ

비도 오는데 지붕도 없는 뒷자석에서 앉은 루크는 온몸이 비에 흠뻑 젖어

그녀의 앞에서 볼품없는 모습만 보인 채 데이트를 허무하게 끝난다

(너무너무 안쓰러운 루크ㅠㅠㅠㅠ)

 

 

그리고 다음 날 월요일 아침

직원도 아니면서 직원들보다 먼저 와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루크

포기를 모르는 남자

마음씨가 너무도 착한 샐리는 루크에게 사장과 직원들 몰래 고급 정보를 흘려보내

루크에게 단독 포착의 기회를 준다.

 

샐리의 도움으로 다른 카메라맨들보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차이나타운 축제 현장에 먼저 도착한 루크는

그녀가 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열심히 촬영을 한다.

위험천만한 총격전 현장

과연 그는 위험천만한 전쟁통 속에서 무사히 좋은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그의 위상과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결말은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영화를 보는 내내 버스터 키튼의 귀엽고 로맨틱한 모습에 설레어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ㅎㅎ

거기에 그의 친구로 나온 원숭이까지 너무 귀여웠어요~

 

무려 93년 전 영화인데도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버스터 키튼의 영화

 

이상 너무 사랑스러운 버스터 키튼의 카메라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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