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아이폰se' 충동구매 후기 (Feat. 알리 광군제 행사 11.11)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아이폰12 미니 사전 구매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애플에서 2016년에 출시된 아이폰SE 이후 무려 4년 만에 각진 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왔죠!!
(깻잎 통조림 모양이라고 불리기도 하죠~ㅎㅎ)
그래서 갑자기 아이폰SE가 갖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더라고요!
갑자기..?
저는 예전에 아이폰4s를 사용하다 아이폰6로 바로 넘어가서
아이폰5 모양을 꼭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매번 하긴했어요..ㅎㅎ
출시된 지 오래돼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지기도 했고,
마침 딱 중국의 광군제 행사 기간이기도 해서
(광군제 : 중국의 11월 11일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최고의 쇼핑시즌-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이참에 한 번 사보자!!라는 다짐으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 가격 -
주문정보에는 저렇게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여기서 더 할인받아
총 132.01달러(15만 원 정도)에 구매했는데요!
아이폰SE에 무려 128GB짜리인데 이 정도면 정말 저렴하게 샀습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새 제품은 아니고 중고 또는 리퍼 제품인데요
판매자에게 문의하니 거의 새 제품과 같고 배터리 성능도 95%가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같은 판매자에게 블랙베리 프리브를 사서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어 안심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 도착 -
주문한 뒤 딱 3주 만에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하도 알리에서 물건을 많이 주문해서 그런 지 3주가 참 빠르게 느껴지더라고요!
핸드폰 케이스는 기본 한 달 반이 걸려서...ㅎ)
- 구성품 -
처음에 딱 받아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새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구성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본체를 제외한 모든 구성품이 전부 다 새 거더라고요!
심지어 케이스와 두툼한 유리 액정 필름까지..!!!
(감동)
해외 제품이라 아쉽게도 충전기 본체는 사용할 수 없지만..
집에서 놀고 있는 충전기 본체가 넘쳐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ㅎㅎ
케이스는 굉장히 얇고 싸구려 느낌이 나지만 공짜로 주는 게 어디입니까?!
(요즘 충전기도 빼는 마당에...)
제가 제일 놀라웠던 건
필름도 함께 제공되었다는 사실과 그 필름이 두툼한 유리 필름이라는 사실!
필름 퀄리티는 케이스보다 훨씬 좋았어요! ㅎㅎ
(만족!)
배터리 성능 또한 100퍼센트~!!!!
너무 좋다아~~~~
- 디자인 -
이때만 해도 전원 버튼이 위에 있었고, 이어폰 단자가 있었죠~!
(아이폰7부터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고..ㅠ)
- 아이폰4S, 아이폰6, 아이폰SE 외관 비교 -
저는 아이폰에 다양한 케이스를 끼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는데
개인적으로 검은색보다 흰색이 다양한 케이스를 더 잘 소화했기 때문에 아이폰 살 때에는 무조건 흰색이었죠~!
(아이폰4s도 검은색이었으나 나중에 흰색으로 하우징을 했었어요 ㅎㅎ)
홈버튼은 아이폰5s부터 지문인식으로 바뀌면서
홈버튼 안에 네모 그림이 없어졌죠~
충전 단자도 아이폰4s 때까지 30핀을 사용하다
아이폰5 이후부터는 8핀이 되었죠~
- 화면 크기 -
아이폰6 화면 크기 4.7인치
아이폰SE 화면 크기 4.0인치
아이폰4S 화면 크기 3.5인치
아이폰4s 너무 귀엽네요~~
- 블랙베리와 화면 크기 비교 -
현재 저는 블랙베리 키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블랙베리 키투의 화면 크기는 4.5인치로 아이폰se 보다 0.5인치가 더 큽니다.
사진을 잘 보면 블랙베리가 가로, 세로 폭이 아이폰SE 보다 조금씩 넓은 걸 볼 수 있습니다~
0.5인치가 별 차이가 안 나 보이지만
실제로 아이폰SE을 사용하다 보면 화면이 작아서
키보드를 쓸 때 오타도 심심치 않게 나고 오래 하다 보면 눈에 피로가 금방 오더라고요ㅠ
예전에는 3.5인치인 아이폰4s를 어떻게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4.0인치의 아이폰SE의 화면 크기는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많이 작은 느낌이 들었습니다ㅠ
하지만 아이폰SE가 저의 작은 손으로도 한 손 조작이 가능했는데
그건 정말 편했습니다 ㅎㅎ
이상 아이폰SE 구매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